
어쩌다보니 월로 쪽이 좀 더 뭐가 많네..
월로혜지 드림 관계성에서 봤을 때, 서로를 사랑하지만 더 간절한 건 월로일 것 같은 기분이 들어.
혜지는 깊이 교류했던 사람도 여러 번 만나고 같이 어울리고 타인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인데, 월로는 묘하게 남들과는 거리가 좀 있는 것 같고, 모든 걸 이해관계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으니까
그런 사람이 쉽게 누군갈 좋아할 수 있을까.
애초에 남에게 끌리는 것도 내가 부족한 걸 갖고 있어 충족시킬 수 있을 거란 기대감에서 시작하는 거지만, 손해보기 싫어하고 계산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비슷한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겠지.
사람들이 모두 바보도 아니고, 우연히 정말 좋은 사람 만나더라도 속 빈 강정같은 월로를 보고 더 사랑하고 포용 할지 말지 고민해볼법 하다.
뭐, 월로처럼 잘생기고 여러모로 잠재력이 많은 사람은 어딜가도 호감을 받고 살아가겠지만, 딱 거기까지.
결국에 자신을 이해해주는 건 본인 혼자 밖에 없을 텐데.
남에게 상처받을 준비조차 되지 않은 사람은 리스크를 내걸지 않으니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해. 사람들 사이에 둘러싸여도 항상 어딘가 외롭겠지.
그리고 남자는 신기하게도 본인이 공들이고 헌실할수록 더 놓지 못해, 그런 월로가 누군가에게 곁을 내준다면 언제든 끊어버릴 수 있다고 정신승리하면서도 전전긍긍하며 불안한 불안회피형 사랑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왠만해서는.
혜지는 굳이 월로가 아니라도 어디든 행복을 찾을 가능성이 크고, 굳이 깊생하고 살진 않고 단순해서 월로와 함께하는 게 행복하지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거나 관계에 불만을 가지면 떠나는 것도 그렇게 어렵진 않을 것 같아.
포용은 잘 해도, 자신만의 선이 분명하게 있으니까.
<출처>
https://posty.pe/k1123n
[외부인 유료] 계절 연서 체크리스트: 배포 모음
사계를 즐길 수 있는 총 50문항짜리 체크리스트입니다. 편지 형식으로 제작 되었으며 페어의 관계에 대해 고찰하기 좋습니다. 앤관 상정이 아니며, 여러 관계에서도 충분히 고민 할 수 있는 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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