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로님, 사람은 자기가 갖고 있는걸 금방 잊어버리고 당연하게 여기면서 없는 건 쉽게 갈망하는 것 같아요.
아이러니하죠, 있는 것에 만족하지 못할망정 부족함만 찾게 되니까요.
물론 계속 정체되어 성장하지 않고 살아가는게 맞다는 말은 아니고요. 인간은 타고나길 욕심이 너무 과한 것 같네요. 본인이 누리는게 누군가에겐 간절한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조차 예외잖아요.
그리고.. 같이 오랜시간 있더라도 그 대상을 다 아는 건 아니더라고요. 서로 소통 오류로 인해서 오해하고, 다른 생각을 해요.
왜 사람은 남을 굳이 이해하려고 하는 걸까요? 어차피 자기만의 언어로 오해할텐데 말이에요.
대충 사랑하면 후회해요. 그 당시엔 불쌍하게 을의 연애를 했다며 동정받을지 몰라도, 성의껏 진심을 다하면 나중에 헤어져도 후회가 없어요.
최선을 다한 사람의 특권같은거죠.
사랑을 주고 받는 것은 유형의 무언가가 아니더라도 무형의 무언가를 주고 받았을지도 몰라요.
이것저것 갖은 헌신을 줬던 사랑에 실패하더라도 그 사랑을 겪고 난 후 앞으로의 삶에 희망을 갖게된다면, 나는 상대방에게 무형의 무언갈 받은거에요.
그것조차 사랑이에요.
세계재창조에 가장 가깝게 도달하는 방법은, 우리가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면 됩니다
행복한 자와 불행한 자의 세계는 다르죠.
같은 공간에서 동시간 속에 살아가도 다를거에요.
너무 고리타분한 이야기였나요, 그래도 나름 월로님의 목적을 단순하게나마 이뤘으면 좋겠다는 노파심에서 얘기한거니까 너무 서운해하진 말아줘요.
삶의 의미를 굳이 찾아야할까요.. 그냥 내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 세계도 삶도 존재하는게 전부라고 단정짓게 되어버렸어요.
결국 행복한 사람이 인생의 승리자일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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